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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식은 호텔 대신 근처 식당에서 테이크아웃을 해왔습니다. 공주아빠가 아침 해운대 산책 겸 해서 근처 70년 전통의 전복집에서 전복죽을 사왔는 데요. 조식당이 붐비기도 했지만 울공주가 늦잠을 자고 싶다는 바람에 테이크아웃으로 결정을 했네요. 조식 룸서비스도 가능했지만 메뉴도, 가격 도 공주네 취향이 아니었거든요. 테라스 테이블에서 해운대 파도소리 들으며 먹으니 더 맛난 것 같았습니다.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의 특별한 조식이었네요.…

침대 맞은편 tv 중심으로 책상과 미니바 그리고 객실 어메니티들이 준비돼 있었습니다. 우선 커피포트와 찻잔세트 그리고 그 아래 서랍을 열어보 니 다양한 유리잔들과 커피 홍차 티백들이 놓여져 있더라고요. 냉장고엔 무료생수 두 병과 탄산 #부산고구려 음료 및 맥주가 있었는데요. 맥주가 7~8천원정도 하더군요. 냉장고 바로 옆엔 미니바 가격표와 특별하게도 유료 팬티세트도 있었습니다. 객실 슬리퍼가 입구 쪽 옷장 안에…